강원도 가는 길에 들른 가평휴게소.
휴가철이 아직 시작하지 않았는데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
이렇게 많은 인파를 생각 못 했고
정말 바글바글했다.
갓 구워주는 호두잣과자를 포함해
많은 간식거리가 있는데
배가 좀 고파서 이것저것 사 먹기로 했다.
무엇을 먹을지 둘러보았다.
배가 고파서 다 먹고 싶었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적당히 시키기로 했다.
오늘은 소떡소떡보다 핫바가 먹고 싶어서
핫바와 타코야끼, 통감자, 어포구이
그리고 호두잣과자까지
두 명의 간식치고는 꽤 많은 양이다.
속초 중앙시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경을 왔다. 사실 딱히 뭘 살 생각을 아니었지만
둘러보다 보니 결국을 소비를 하게 됐다.
지나다가 우연히 본 땅콩 아이스크림
대만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먹어보기로 했다.
구성이 정말 비슷했다. 좀 다른 건
고수 대신 파슬리가 올라간 것 정도?
겉에 둘러싼 피도 좀 더 바삭한 느낌이다.
대만에서 먹었던 것과 똑같진 않지만
그래도 담백하고 고소한 게 괜찮았다.
언제부터 속초 명물이었는지 타래과자도
구입했다. 통영에서 먹은 기억이 있는데
어디 명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이 심심할 때
먹기 좋아서 샀다. 유통기한도 넉넉하다.
그리고 지난번에도 맛있게 먹어서
남포동 씨앗호떡을 또 찾았다.
이번에도 맛있게 먹었다.
워낙 유명한 만석 닭강정
그냥 지나치려다 뭔가 안 사가면 서운한
느낌이어서 보통맛 순살로 샀다.
좋은 게 주차 할인권도 지원해준다.
만석 닭강정 맞은편에 있는 가게에서
오징어순대를 2팩 구입했다.
밤에 서울로 올라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면서
아이스팩과 같이 포장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신나는 시장 구경을 끝내고
저녁을 먹으러 양양으로 이동했다.
카페 겸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씨스타에 왔다.
외관이 예뻐 분위기도 좋아 보여서
여심 저격인 곳 같다.
처음에 식전 빵과 닭 가슴살 샐러드가 나왔다.
무난한 게 괜찮았다.
그리고 수제돈까스와 씨푸드 토마토 파스타
크기가 많이 크진 않지만 약간 두툼하니
소스가 맛있었다. 시킨 메뉴들 중
가장 맛있었던 토마토 파스타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생각나는 맛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는
아는 맛이지만 역시나 맛있었다.
배가 고파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재방문 의사도 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셨다.
네 명이서 갔는데 배고픈 상태라면
메뉴는 한 개 더 시켜야 할 것 같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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