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겸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파주 임진각을 찾았다.
평화누리공원에는 가족단위가 많이 온듯했다.
연을 날리기도 하고 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기도 했다.
임진각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와봐서
따로 올라가 보진 않고
놀이기구가 있는 평화랜드로 바로 갔다.
평화랜드 입장료는 자유이용권으로도 가능하고
개별적으로 선택해서 기구를 타도된다.
사실 평화랜드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더 많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오기 좋은 곳이다.
나는 어차피 무서운 것도 못 타고
드라이브 겸 온 거기 때문에 간단히 즐길 생각이어서
바이킹과 점퍼 보트 두 가지를 타기로 했다.
워낙 무서운 걸 못 타서 바이킹도 너무 무서웠다.
처음으로 맨 뒷자리에서 탔는데
다리가 후들거렸다.
옆에 탄 초등학생들은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잘 타서 깜짝 놀랐다.
그나마 내 수준에는 점퍼 보트가 나았다.
많이 무섭지 않아서 재밌게 탈 수 있었다.
평화랜드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기구다.
회전목마, 범퍼카, 파도 그네 등등
엄청나게 많은 종류는 아니지만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엔 충분한 것 같다.
찍는 곳마다 그림 같아서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도 딱인듯하다.
그리고 가까운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쇼핑을 왔다. 날씨가 많이 더운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은
항상 느끼지만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건물도 예쁘고 외국 느낌이다.
걷고 있으면 뭔가 기분이 좋다.
코치와 토리버치도 살짝 둘러봤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다.
프라다, 구찌, 생로랑, 버버리 등등
역시나 매장은 따로 없지만
이렇게 같이 모여있는 이벤트 매장이
있어서 아쉬움 없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가방도 보고 구찌 신발도 그날따라
뭔가 더 예뻐 보였다.
쇼핑을 마치고 역촌동에 있는
제주도 그릴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입구 들어가기 전에 저렇게 돼지동상?이
서있다. 마치 제주도 그릴에 상징 같다.
주차는 가게 앞에 4-5대 정도는 할 수 있다.
가게에 들어갔더니 초저녁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겨우 테이블 하나가 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좀 더 늦게 왔으면
대기할뻔했다. 내부가 많이 넓지 않지만
사람이 꽉 차 있어서 놀랐다.
굉장한 맛집을 찾은 느낌이었다.
흑돼지 오겹살 2인분과 주먹밥을 시켰다.
볶음밥이 없어서 약간 아쉬웠지만
그걸 대체할만한 메뉴들이 많아 보였다.
먼저 나온 밑반찬들이다.
정말 다양한 종류들이 나와서
고기가 나오기도 전에 만족했다.
드디어 고기 타임!
두툼한 오겹살이 고소하니 좋았다.
엄청나게 특별함은 없지만 고기가 땡길때
다양하게 즐기고 싶을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2인분을 먹고 항정살을 추가했는데
항정살은 뭔가 고기가 좀 아쉬웠다.
그냥 오겹살이나 목살을 추가할 걸이란
생각이 들었다.
딱새우가 들어간 된장찌개와 주먹밥과 같이
끝까지 마무리를 잘했다.
밑반찬은 넉넉하고 푸짐해서
대접받은 느낌이었지만 고기의 아쉬움과
사람이 너무 많아 주변이 많이 시끄러워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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